정착 못하고 스크럽 유목민을 자처한지 2X년... 드디어 정착합니다..

(올리브영에서 몇 년 1위 했다는 트리땡 슈가 스크럽은 알맹이가 피부에 자극이 됐음. 지오땡은 향이 불호라 패스ㅠ)

암튼 일랑일랑 리뷰를 간략하게 써보자면  

1. 알갱이 (중요)

스크럽 알갱이 입자가 매우 고움. 문질렀을 때 자극이 적음. 피부가 예민해서 중요한 사항임 ㅠ 써 본 스크럽 제품 중에 제일 입자가 작았음! 타사 제품들은 문질렀을 때 마냥 커서 문질렀을 때 아팠음 약간 미세 플라스틱 몸에 바르는 줄 ㅠ 근데 요 제품은 산뜻하게 밀려서 시원하면서 기분 좋았어요! 

2. 각질제거

잘 됨. 피부과 의사가 때 밀면 피부 보호막이 날아간다 해서 안 미는데 이거 하나로 온몸각질제거 쌉가능. 하얗게 올라온 각질들이 샤워하고 나니 없었음!

+오일 제품이라서 물로 씻고 나니 몸이 맨들맨들 부드러움. 따로 로션을 안 발라도 됨

3. 향 (중요)

향 강하거나 인위적이면 못 쓰는데 향이 자연스럽고 좋아요! 뭔가 간질간질 기분 좋은 봄 바다를 입에 살짝 머금은 향! 햇빛이 살짝 들어오는 아침의 휴양지 호텔이 연상되는 그런 향입니다!! 과일향 이런 건 쉽게 연상되어서 쓰다보면 질리는데 이건 뭔가 상상력을 자극하는향이라 오래 잘 쓸 것 같아용!!

+ 그리고 마지막으로 제품이 너무 예뿜 ㅠ 나처럼 목욕에 진심인 사람은 좋아할 듯. 그냥욕실에 놓고 왔다 갔다 보기만 해도 기분 좋아짐. 바다같아요 ㅠ 쓰고 나니 뭔가 알바같은데 ㅋㅋㅋ내돈내산..제품 쓰고 감동받아서 리뷰 쓰다보니 구구절절됐는데 1000% 진심입니다.. 

(알바면 머리 깎고 절 들어감..) 

+(사진에 맨 왼쪽이 일랑일랑이고 나머지 두 개는 다른 제품. 입자가 다른 제품들보다 작고 곱다는 걸 보여주려고 찍어봄!) 

+수건도 보들보들 좋아요 잘 쓰겠습니당!!